형일초등학교(교장 이계숙)는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5일 동안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J스포렉스(파크호텔 수영장)에서 수영교육을 실시하였다.
1학기 3학년 수영수업에 이어 2학기에는 4학년이 수영수업을 받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체육교육과정 중 계절활동의 일환으로 실제적인 실기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실용적인 수영 능력을 기르고 물에 친숙해지며 또한 예기치 않은 위험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안전한 수상 활동을 도모하고 수영 능력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 시키며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물 적응하기, 팔 젓기, 발차기, 킥판 잡고 발차기, 호흡법, 호흡하면서 발차기, 물속에서 자기 몸 띄우기, 구명조끼를 입고 수영하는 법 등의 실용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이전까지는 수영 교육이 시설 이용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로 활성화되지 못했으나 구미교육지원청의 지원, 지역 수영장 활용, 수영장 이용 전 안전 교육 강화 등으로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한 후 실제로 물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기초 동작부터 배우면서 의미 있는 수영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수영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친구들과 수영수업을 해서 즐거워요.”, “마냥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여러 동작을 훈련하니 힘들었어요.”, “처음엔 물이 무서웠는데, 막상 수영하는 법을 배워보니 재미있고 자신감이 들어요.”, “이젠 물이 무섭지 않아요. 더 배우고 싶어요.”라면서 다양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번 수영 수업이 처음으로 수영을 배우는 것이라는 학생들이 상당 수 있었고, 이번 훈련을 통하여 수영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의견이 많았다. 대부분 즐겁게 참여하였지만 짧은 일정동안 여러 훈련을 소화하면서 또래보다 체력이 약하거나 체격이 작은 학생들의 경우 훈련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있었고, 자주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하면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훈련을 소화하였다.
수영 수업을 지도한 한 지도강사는 “수영을 배울 때에는 물에 잘 적응하고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수영을 배우는 학생들의 경우 처음에는 물을 무서워하다가도 훈련이 계속되면서 물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금 더 교육기간이 길면 완전히 물에 적응하고 동작도 더 능숙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수영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물놀이가 아닌 실제 여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수영 교육은 의미 있는 학습활동이었다.
기사등록 : 이금순기자 / kss1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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