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룡) 내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에서는 17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경주·포항지역 학습지원단 선생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 경상북도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단 위촉식’을 가졌다.

경주시 꿈드림센터의 ‘경주학습지원단‘은 16명의 선생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인 욕구에 따른 맞춤형 학습을 위해 인터넷 강의 및 교재를 제공하고, 학습지원단을 운영하여 개인 및 그룹별 학습지도를 함으로서 작년 검정고시 합격 29명 및 대학 진학 4명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지원대상은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이나 제적·퇴학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아니한 청소년으로서, 교육청 의뢰나 청소년상담 1388 등을 통한 사례 접수 후 전화상담을 거쳐 학습 등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경주 학습지원단 우수선생님으로 표창장을 받은 장찬미 씨는 “3년동안 학습지원단 선생님으로 참여하면서 처음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잦은 결석으로 실망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검정고시 합격과 대학진학까지 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시작하는 선생님들도 힘들지만 분명 보람있는 활동이 될 것이니, 결코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경주시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학습지원을 비롯하여, 상담․취업․건강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특화된 스마트교실 운영을 통하여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대비 인터넷 강의와 IT 자격증 취득을 적극 독려 및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기타 사항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 054)760-7744 또는 760-7745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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