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6월 22일(금) 시범사업 참여농가, 친환경 재배농가, 경북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로렐라를 활용한 원예작물생산 시범사업 현장평가 및 컨설팅을 개최하였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녹조 미생물로 농산물의 저장성, 당도 증대, 병원성 곰팡이균의 예방 등 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있고 최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농민들도 클로렐라를 활용한 친환경 생산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성주군에서는 올해 처음 국비사업으로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하여 가야산공동체작목반, 별고을딸기작목반, 참살이공동체작목반을 대상으로 하여 클로렐라 배양용기 및 희석액 살포용 장비등을 보급하였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와 관련하여 클로렐라 배양액를 살포함으로써 화학비료나 농약의 사용량을 줄여 병해를 방제할 수 있어 농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평가회는 사업소개와 시범사업 참여농가의 현장활용 사례 발표, 경북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 전문위원단의 현장컨설팅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사업참여 농가에서는 평소 클로렐라를 사용하면서 작물에 나타나는 효과 및 개선할 점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고, 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의 전문위원들은 클로렐라의 특성 및 효과적인 사용방법에 대해 농민들에게 조언을 해주었으며, 클로렐라의 활용방안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김정애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클로렐라 활용기술을 확보하여 더욱 많은 농가에서 활용가능하도록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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