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용의 해’를 맞아 비상하는 용의 힘찬 기운처럼 저마다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러-우 전쟁부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이어진 불안정한 국제정세는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고 고물가, 고금리 기조 속에서 국내 경기 또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천시의회는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한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시도 속에서 의정 역량을 배양하고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민생 현장과 의회를 넘나들며 동분서주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와 함께 의회가 독립 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입법 활동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의회다운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계속되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지방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소멸 위기는 지역 경제와 사회 근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천시의회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 경제 회복과 사회 안정에 활동 초점을 맞추고 우리 사회와 경제가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임기의 절반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사명과 책임을 늘 가슴속 깊이 되새기며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오로지 시민을 위한, 시민만 바라보며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김천시의회가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하며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곁에서 아낌없는 충고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마디가 의회와 지방자치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올 한 해도 시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갑진년 새해 김천시의회 의장 이 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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