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7월 8일부터 10일 사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21억 원의 복구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비는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었다.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범람과 산사태 등으로 주택 침수, 농경지 및 농작물 유실,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총 55억 원의 재산 피해에 대한 복구비로 사유재산 복구에 14억 원, 공공시설 복구에 307억 원이 책정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입암면과 청기면은 국비 분담 비율이 상향 조정되어 93억 원이 추가로 지원되며, 총 227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영양군은 입암면 신사천에 대해 근본적인 시설개선을 경상북도와 행정안전부에 건의했고, 225억 원의 개선복구사업비가 확정됐다. 이는 도내에서 피해금액 대비 최대 복구사업비 확보 사례다.
영양군은 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 18억 원을 편성해 7월 말까지 주택 26세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공공시설 복구를 위한 복구 설계도 진행 중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사업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복구사업비 확정으로 영양군은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복구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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