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10일, 지역 특산물인 자연산 송이버섯의 풍년과 생산자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품면 국사봉에서 풍년 기원제를 거행했다.
이번 기원제는 영덕군을 비롯해 영덕군산림조합, 영덕국유림관리소, 영덕군청년유도회, 영덕송이생산자협의회, 영덕군임업후계자협의회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기원제가 열린 국사봉(해발 511m) 일대는 예로부터 송이가 풍부하게 나는 명산으로 유명한 곳이다.
영덕군은 산림조합중앙회의 통계에 따르면 12년 연속 전국 송이버섯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산지로 손꼽힌다.
2017년부터는 송이 축제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영덕 송이는 전국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열리는 영덕 명풍송이 한마당 축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영덕군이 인증하는 고품질의 자연산 송이버섯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이 국내 최고의 자연산 송이 생산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9월 말 서울시청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마케팅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각종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영덕 명풍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임으로써 영덕대게와 함께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이번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송이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물로서의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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