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토역사전시관은 울릉교육지원청 및 울릉문화유산지킴이와 공동으로 2024년 12월 26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수토역사전시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울릉도 교육의 역사와 학교의 문화사를 주제로 한 ‘울릉도, 학교 가는 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토역사전시관 개관 후 첫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지역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울릉도의 기관 및 단체와 지역민이 전시 기획에 참여했으며, 울릉교육지원청은 32점의 자료를 대여해 전시를 지원했다. 울릉문화유산지킴이도 자료 수집 활동을 공동 수행하며 전시 준비에 협력했다.

전시는 울릉도 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883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 개척민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당을 세워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는 점차 서당으로 발전하며 울릉도 교육의 시작점이 되었고, 1908년 관어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학교들이 설립되어 인재를 양성했다. 현재는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만 남아 있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전시에서는 울릉도 교육의 역사뿐만 아니라 과거 학생들의 생활상을 재조명하는 자료들도 선보인다. 국민교육헌장, 학교를 상징하는 학교기, 수상 트로피, 학교종, 졸업 관련 자료 등은 과거 교육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수토역사전시관이 과거 태하중학교 부지에 건립되었기 때문에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울릉도의 교육 역사를 돌아보고 가까운 과거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릉도의 교육과 학교 문화를 조명하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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