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대내외 정세 불안과 내수 침체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6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두 배 확대된 규모로, 관내 금융기관과의 매칭출연 협약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저금리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 명절을 맞아 1월 한 달간 40억 원 규모의 카드형 성주사랑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개인별 월 구매한도는 50만 원이며,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10% 할인율이 적용되며 월 구매한도는 20만 원으로 설정되었다.
매출 1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 수수료 0.5%를 지원하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또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 원의 대체 인력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한다.
1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성주 전통시장은 2025년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결제 편의, 위생·환경 개선, 상인 역량 강화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성주별빛야시장 행사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속적인 시설 보수로 깨끗한 시장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이차보전율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규모는 690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30억 원 규모의 기업지원 특례보증 대출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대출 금리의 2.0%를 최대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성주 경제의 핵심 동력”이라며 “2025년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주군의 전방위적 지원 대책은 지역 경제의 원동력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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