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2023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폐쇄되었던 낙동정맥트레일 2구간(승부역배바위고개분천역)의 수해복구 공사를 마치고 2025년 1월 전면 재개통했다고 밝혔다.
낙동정맥트레일 승부~분천 구간 재개통[봉화군 제공]
낙동정맥은 태백시 구봉산에서 부산시 몰운대까지 총 370km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봉화구간은 2013년 석포면 석개재에서 시작해 승부역과 분천역을 지나 영양군 경계까지 총 70km로 조성됐다.
낙동정맥트레일 승부~분천 구간 재개통[봉화군 제공]
특히 봉화구간 전체 3개 노선 중 배바위고개, 비동마을, 분천산타마을을 지나가는 2구간은 울창한 산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트레커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복구 공사를 통해 유실된 등산로를 정비하고 침수된 구간의 배수로를 보강했으며, 계곡부에는 소규모 교량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낙동정맥트레일 재개통으로 봉화의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 숲길 서비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낙동정맥트레일 2구간은 트레킹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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