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월 3일부터 19일까지 영양군 현리 빙상장에서 개최된 「제2회 영양꽁꽁겨울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축제에는 7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18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는 등 영양군의 동계축제로 자리잡았다.

영양꽁꽁겨울축제는 자연적으로 최상의 얼음 조건을 갖춘 현리 빙상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지난 해 이상고온에도 불구하고 두텁게 결빙된 얼음 덕분에 무난하게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

금년에도 30센티 이상의 결빙 상태를 유지하며, 최적의 환경에서 축제를 진행했다.

축제는 1990년대 후반부터 무료빙상장을 운영하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겨울축제로 확대되어 첫 해인 제1회 영양꽁꽁겨울축제에서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2회 축제에서는 시설 보강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눈썰매장 크기는 두 배로 확장되었고, 빙어낚시터 면적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500개 이상의 낚시 사이트를 조성했다. 또한 얼음썰매와 얼음열차도 추가 제작되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험을 제공했다.

영양군은 축제 전 행사장에 300대 이상의 정규주차장을 마련하고, 현리마을의 농경지를 임차해 500대 이상의 추가 주차장을 확보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지역특산품 홍보관과 영양관광홍보부스를 마련해 지역 홍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금년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였다.

빙어튀김, 해물파전, 국밥, 곰탕 등 다양한 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며, 축제 홈페이지에 먹거리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입장권은 낚시터를 포함한 입장권과 일반 입장권으로 나누어, 36개월 미만의 영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활발한 홍보와 거리 전광판, 네이버 축제정보 등록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관광객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SNS와 지인 소개, 거리 전광판 등을 통해 축제를 접한 경우가 많았다.

영양군은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결빙 상태를 점검하고, 눈썰매장은 구조 검토 후 표준 설계서에 따라 시공되었으며, 행사 전 일일 점검을 통해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작년 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재밌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겨울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영양군은 빙어낚시터 보강, 얼음썰매 추가 제작, 주차장 확충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산나물 축제와 함께 지역의 대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2회 영양꽁꽁겨울축제]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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