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교통전문가,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최종보고회[경산시 제공]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부터 진행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최종 개편안이 발표되었다.
경산시는 2024년 1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시작으로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 분석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이후 5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개편 방향을 설정하고, 2025년 1월 중간보고회와 2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영인아이티에스 유영근 소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 개편안을 발표하였다.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총 36개 노선에 대한 개편으로, 구체적으로는 폐지 노선 3개, 신설 노선 6개, 변경 노선 12개, 그리고 유지 노선 18개로 구성된다.
또한, 장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응답형버스(DRT) 도입 방안도 논의됐다. 경산시는 오는 2월 24일 대구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일정에 맞춰 새로운 노선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개편된 노선 운행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중산지구 및 하양무학택지지구 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등으로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며, “폐지 노선으로 인한 불가피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6개 신규 노선을 신설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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