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월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제65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문학, 체육, 언론, 문화, 공연예술 부문에서 총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자 단체사진[경상북도 제공]
수상자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아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학 부문 권영호(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체육 부문 오종환(김천시청 배드민턴 지도자)
▲언론 부문 송의호(언론중재위원회 언론중재위원)
▲문화 부문 이규섭(이규섭세무회계사무소 대표)
▲공연예술 부문 류제신(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 수석부회장)
수상자들은 각각 문학, 체육, 언론, 문화, 공연예술 분야에서의 헌신적인 활동을 통해 경북 지역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들이다.
권영호 한국문인협회 의성지부장은 40여 년간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그는 의성군에서 의성문학회를 창립하고, '의성문학'을 발간하며 지역 문학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오종환 김천시청 배드민턴 단장은 선수에서 감독을 거쳐 김천시청 배드민턴 단장으로서 경북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체육인으로서 지역 스포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송의호 언론중재위원은 중앙일보 기자로서 동학사상과 경주에서 태동한 사실을 보도하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동 생일잔치 특종 보도로 경북을 세계에 알린 공로로 수상했다.
이규섭 세무사는 지역 문화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며 문화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제신 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 수석부회장은 전통무용 발전과 구미국악제 등 문화 행사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공연예술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문화 경북이 있다”며, “올해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상북도 문화상은 1956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398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역사를 자랑한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청마 유치환, 한솔 이효상, 김춘수, 김집 등 문화 경북의 위상을 높인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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