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3월 24일 특성화고등학교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부가 운영하는 ‘특성화고 미래역량 강화사업’ 대상교 10교와 경북교육청 주관 31교 등 총 41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전경[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 혁신을 지원하고 특성화고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학교들은 디지털 이해 교육과 디지털 융합 활용 수업을 필수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교사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진로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울러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사학습공동체 활동도 병행되며, 인근 학교들과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선도적인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해답을 찾는 능동적인 융합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 직업교육은 그동안 전국에서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아 왔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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