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과 관련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3월 24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허윤홍 부군수 주재로 대형산불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형산불 긴급대책회의 개최[성주군 제공] 이날 회의에는 전 실과소장과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산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실과소별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성주군은 대형산불 발생 시를 대비해 산불 진화 통합 지휘체계 구축, 주민 대피 및 이재민 구호, 산림 인접 요양시설과 병원의 대피 계획, 문화재 보호 대책, 교통 통제 및 안내 체계 등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특히 산불 예방을 위한 ‘담당구역 책임관제’를 시행해, 전 공무원이 책임 담당구역 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산불 예방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곳곳의 산불 예방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윤홍 부군수는 “최근 기온 상승과 강풍,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모든 부서는 비상한 각오로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산불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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