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의회]대경선 개통, 구미에 미친 경제적 파급과 그림자

대구권 광역철도 연결로 소비 증대와 관광객 증가… 부동산 변화·환경 문제는 새로운 과제

기사등록 : 2025.03.27 (목) 15:48:13 최종편집 : 2025.03.27 (목) 15:48:13      

대구권 광역철도 '대경선'이 12월 14일 전 구간 개통되며 구미시는 교통 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캡처.JPG
대경선 모습[구미시 제공]

대경선은 구미에서 경산까지 총 61.85km를 연결하며, 구미역과 사곡, 왜관, 서대구, 동대구 등을 거친다. 통근과 통학 시간 단축, 대구·경북 신공항과의 연결 강화 등 실질적인 교통 편익이 확대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구미시는 대경선 개통 전후 2개월간의 소비 동향을 비교한 결과, 지역 내 소비가 약 258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율은 6.6% 상승했으며, 이는 대경선 개통으로 인한 유동 인구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금오산 등 구미의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외부 관광객 유입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숙박업, 외식업 등 지역 서비스 산업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산업 측면에서도 대경선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대구·경북 신공항,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등 국책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이며 기업 유치와 물류 효율화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시 구미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러한 급속한 변화에 따른 역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교통망 확장으로 외부 소비 유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신설 역사 인근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주거 불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구간의 소음·진동 등 환경 민원도 발생하고 있다.


대경선 개통은 구미시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줬지만 동시에 풀어야 할 숙제도 함께 안겨줬다. 구미시가 교통 중심지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부동산 안정 대책, 환경 관리, 소상공인 보호 등 후속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


대경선은 단순한 철도 노선이 아닌, 구미의 산업과 일상을 뒤흔드는 변화의 축이다. 이 변화가 구미를 더욱 역동적인 도시로 이끌 수 있도록 면밀하고 균형 잡힌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의견
  방문자 의견이 총 0개 등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의견 작성하기 *기사에 대한 의견은 실명제를 실시합니다.
 
▼ 등록된 방문자들의 의견 입니다.

등록된 방문자 의견이 없습니다.

 
 
검색어 TOP10
2026
2025
2027
???
2024
1)
1
??
?
/
많이 본 뉴스
포토 뉴스
[의성]2022년 영양플러스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의성]의성문화원 우리가락사랑회, 2017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본선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