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산불 현장에서 피어난 온정…경북소방본부,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 전해

무료 커피·정성 어린 식사·감사 손편지…도민들의 배려가 소방관들의 버팀목

기사등록 : 2025.04.11 (금) 09:08:38 최종편집 : 2025.04.11 (금) 09:08:38      

경북소방본부가 3월 22일 발생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지역 산불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관들을 향한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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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장에서 피어난 온정[경북소방본부 제공]

산불 현장은 강풍과 험난한 지형, 연기 속에서 위험을 무릅쓴 진화 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시민들의 진심 어린 배려와 지원은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선 따뜻한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은 고단한 현장에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았다.


김천소방서 율곡센터 소속 홍귀웅 소방교를 포함한 9명의 소방대원은 의성 산불 현장 인근 후죽리의 한 카페에서 특별한 감동을 경험했다.

진화 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대원들을 위해 카페 입구에는 “신발에 흙 신경 쓰지 말고 들어오세요. 청소하면 됩니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따뜻한 커피가 준비돼 있었다. 무심한 듯 따뜻한 한 문장이 지친 대원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예천소방서 소방위 이호준과 동료는 원당리 마을에서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민가 방어 작업에 나섰다.

강풍으로 화선이 마을로 급속히 번지며 주민 대피가 이어지는 긴박한 순간, 한 초등학생이 손편지를 건네며 “고맙습니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아이의 순수한 마음은 현장의 긴장감을 잠시나마 녹여주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안동시 일직면의 산불 진화 현장에서는 성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장 이택진과 동료들이 인근 식당에서 시민이 준비한 정성 어린 식사를 대접받았다.

해당 식당 주인은 소방관 자녀를 둔 시민으로, 묵묵히 고생하는 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준비했다.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식사는 대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귀한 선물이 되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도민들의 다양한 응원과 배려가 현장에 큰 용기와 감동을 안겼다고 밝혔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위험을 무릅쓴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들에게 보내주신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현장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마음은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시민들의 온정은 소방관들의 발걸음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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