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5월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 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공동 협력 결의를 다졌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 회의 개최[경상북도 제공]
이날 회의에는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영호남 8개 시도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선언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시도별 연계 발전 및 16개 핵심과제를 차기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성명서의 주요 내용은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 ▲지방교부세 30% 단계적 상향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지역 여건에 맞춘 예타 제도 개선 ▲대규모 투자 및 개발 권한 지방 이양 등이다.
또한,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와 시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영호남 지자체의 APEC 공동 홍보와 참여를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경북도는 전주김천대구경북신공항의성영덕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제안했다. 이 철도망은 241㎞ 길이로, 총 사업비 5조 1,471억 원 규모에 달하며, 초광역 물류 및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은 인구소멸, 재정 고갈, 기회 박탈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분권형 개헌과 초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경북 북동부지역을 덮친 초대형 산불에 대한 피해 복구와 안전한 재건을 위한 공동 협력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산불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피해 지역을 혁신적인 재건 모델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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