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5월 28일 경산시보건소에서 ‘2025년 상반기 자살예방 및 정신응급대응 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정신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살예방·정신응급 대응 협의체 회의 개최[경산시 제공]
자살예방 및 정신응급대응 협의체는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 소방, 정신의료기관 등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신과적 위기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사후관리까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자살예방 및 정신응급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매뉴얼 안내, 신규 사업 소개, 대응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연속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정신건강 위기 대응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자살 및 정신응급 상황에 대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복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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