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김하수)은 6월 26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청도군 2040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2040년을 향한 청도의 미래비전과 발전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비전2040 중장기 발전계획’ 선포[청도군 제공]
이번 선포식은 ‘비전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결과를 군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 정책자문위원, 전문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비전2040 중장기 발전계획’ 선포[청도군 제공]
이날 행사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연구결과 보고, AI 기반 프리젠테이션 영상 상영 등을 통해 청도의 미래 구상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청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전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위기 등 농촌이 직면한 복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담고 있다.
계획은 ▲지속가능한 명품 농업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디지털 문화관광도시
▲글로벌 교육 선도 평생학습도시
▲고품격 에코라이프 도시
라는 4대 목표와 함께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계획은 청도군민을 중심으로 ▲청년간담회 ▲9개 읍면 주민간담회 ▲군의회 협의 ▲전문가 워크숍 ▲주민 설문조사 등 광범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된 ‘주민참여형 전략계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청도군은 이를 바탕으로 농업, 관광, 교육, 환경, 복지 등 8개 분야에 걸쳐 153개 세부과제를 담은 ‘10대 핵심 프로젝트(C-Future2040)’를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 기후변화 대응형 미래농업 생태계 조성
-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 AI 기반 복지 시스템 구축
- 탄소중립 및 재난 대응 체계 정비
- 초광역 교통망 확대
- 스마트 의료·주거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는 더 이상 소멸위험지역이 아닌, 대도시권과 연결된 영남권 중심도시이자 미래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군민과 함께 비전2040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도군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사람과 기술,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 도시를 실현하며, 군민 중심의 행정 혁신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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