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분야 재정집행에서 2년 연속 교육부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총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전경[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성과는 신속집행 주요사업비 38개 세목에 대해 상반기 목표액 1조 866억 원의 118.17%에 해당하는 1조 2,840억 원을 집행한 데 따른 것이다.
건설비 분야는 목표액 2,382억 원의 123.63%인 2,940억 원을 집행했고, 소비·투자 분야는 2분기 목표액 5,956억 원의 107.02%인 6,374억 원을 집행하는 등 4개 분야 모두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맞춤형 복지비의 조기 집행, 학교회계 전출금 조기 교부, 시설 공사의 조기 발주와 선금 지급 확대 등 전략적 접근을 꼽았다. 여기에 전 부서를 대상으로 매월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실시하고, ‘집행이력 관리 카드’로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이 주효했다.
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연간 목표치인 96% 달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점검 체계를 유지하고,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상반기 목표 초과 달성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교육재정의 철저한 관리와 효율적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교육예산이 단순한 집행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와 투자를 견인하는 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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