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9일 구미시 구미코(GUMICO)에서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교원들이 서로의 수업 전문성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자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교원, 교육전문직, 학생,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교사 등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의 주제는 ‘포용적 미래! 질문과 배움으로 잇다’로, 모든 학생의 배움이 존중받는 포용적 수업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초․중등 질문축제’와 ‘수업나눔축제’가 통합 운영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초등학생들이 펼치는 ‘아하! 경북 사제 동행 질문 대축제’와 고등학생들의 질문탐구 ‘궁리 한마당’은 학생들이 깊이 있는 학습을 어떻게 이루어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로 기대된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박람회는 구미코 2층 주 행사장에서 ‘디지털 세상! 더 깊이 배우고 함께 누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 질문 생성에 기반한 깊이 있는 학습 △문해력과 미래 교육 등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도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장은 32개의 유․초․중․고 수업 나눔 부스로 꾸며진다. △도-농 이음교실 △경기․전남․해외 연계 원격화상수업 △도 단위 교과교육연구회 등 다양한 교육 실천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원학습공동체의 교육 실천 사례를 통해 참여자들은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은 교육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구미코 1~3층에서는 초․중․고 교과별 수업나눔교실 23개가 운영된다. 우수 교사와 교과교육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주제의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다른 지역의 교사들과의 교류도 이루어져 폭넓은 학습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위해 경북교육청 유튜브 공식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행사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교실의 변화를 넘어 미래 교육을 여는 힘이 될 것”이라며,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의 미래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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