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8월 28일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 선정[군위군 제공]
이번 선발은 기존 공무원 중심에서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까지 대상을 넓혀 조직 전반의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고 긍정적 변화를 유도했다.
군위군은 부서 및 군민 추천으로 접수된 13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직원 설문조사와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3건, 혁신 2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보건소 최연희 주무관의 ‘치매안심 동행·택시 송영 서비스’가 차지했다. 교통이 불편한 치매 조기검진 대상자를 위해 가정 방문부터 병원 동행, 행정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지역 택시업체와 협업해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상은 농업기술센터 박채진 팀장의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대구 도심 진출’ 사례가 선정됐다. 대구 도심에 직매장을 개설해 하루 평균 200여 명이 이용하며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업인의 소득 기반 마련에 성과를 냈다.
장려상은 세 건이 선정됐다. 재무과 정규철 주무관은 납세지 착오로 누락될 뻔한 6천만 원의 세입을 끝까지 추적해 회수했고, 산성면 김혜진 주무관은 14개 마을을 순회하며 고령농업인을 위한 직불금 대면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소보면 서현배씨는 마을 위험요소 제거, 환경정비, 이웃 간 소통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섰다.
혁신상은 총무과 도현미 팀장이 ‘대구 군부대 군위 이전 유치 확정’ 성과로, 민·관·군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전략적 유치 활동을 전개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 결과를 이끌었다. 기획감사실 윤혁주 주무관은 구 지방도 5개 노선 도로관리비를 군위군 재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관철시켜 보통교부세 3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수상 사례들은 군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는 상장과 함께 성과연봉 최고등급 부여, 포상금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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