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제37회 삼도봉 만남의 날 개최

경북·충북·전북 주민 한자리에… 지역 화합과 상생의 의미 되새겨

기사등록 : 2025.10.13 (월) 08:22:05 최종편집 : 2025.10.13 (월) 08:22:05      

김천시는 10월 10일 정오, 부항면 삼도봉 정상에서 ‘제37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삼도봉 정상에서 열린 화합의 제전-문화홍보실(사진4).jpg

이날 행사에는 최순고 김천시 부시장, 강성규 영동군 부군수,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장,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세 지역의 시군 의원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제를 올리며 삼도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부항면 삼도봉은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의 경계가 맞닿은 봉우리로, 매년 이 세 지역이 돌아가며 행사를 주관해왔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삼도봉 정상 기념탑 아래에서 열렸으며, 거북과 용, 검은 여의주가 새겨진 상징물 앞에서 세 지역 주민들이 함께 기원제를 지내고 각 지역의 문화와 현안을 공유했다. 주민들은 화합과 교류의 뜻을 나누며 동서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순고 김천시 부시장은 “삼도봉 정상에서 세 지역이 매년 만나는 이 행사는 동서 화합을 상징하는 전통 행사로, 지역 간 협력의 가치를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상생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도봉 만남의 날은 1989년 10월 10일 처음 시작됐다. 당시 지역 간 대립과 정치적 갈등을 넘어 영남·호남·충청을 하나로 잇는 협력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으며, 지금은 국민 통합의 상징적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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