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초등 교사들의 1년간 수업 혁신 노력이 결실을 앞두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활동 실적보고서와 성찰일지 심사를 끝으로 ‘2025년 유·초등 수업전문가(수업선도교사·수업명인) 인증 심사’ 전 과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업전문가 인증 제도는 교사의 실제 수업 전문성과 개선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북교육청의 대표적 교원 전문성 인증 정책이다.

올해 심사는 유·초등 교사 134명을 대상으로 연구수업, 일상 수업, 활동 실적·성찰일지 등 세 영역에서 진행됐다.

연구수업 심사에서는 수업 설계와 실행, 피드백 과정이 실제 수업 중심으로 검증됐고 일상 수업 심사에서는 평소 수업 운영의 안정성과 질적 수준이 확인됐다.

활동 실적 심사에서는 보고서와 성찰일지를 중심으로 교사의 성장 과정과 학습공동체 참여, 수업 혁신 실천의 깊이가 세밀하게 평가됐다.

특히 질문 중심 수업을 실천하려는 교사들의 노력이 두드러졌고 해당 사례는 ‘질문.net’ 플랫폼을 통해 도내 교사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영역별 결과를 종합해 인증 대상자를 확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심사 대상자의 약 40%가 수업선도교사로 인증될 전망이다.

또한 인증을 받지 못하더라도 성실한 참여와 전문성 향상 노력이 확인된 교원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해 현장의 혁신 의지를 격려할 계획이다.

최종 인증 결과는 12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이 학생 성장을 이루는 핵심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1년 동안 연구와 실천을 이어온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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