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확정하며 내년도 제도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선정위원회에서는 신규 답례품 업체 1개소를 포함해 모두 22개 업체의 33개 품목이 최종 선정됐으며, 지역 특색을 살린 품목 중심으로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주시는 안정적인 답례품 공급을 위해 선정된 업체와 오는 22일까지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이후 본격적인 공급과 운영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상주시의 대표 답례품으로는 곶감과 한우, 명주제품, 도자기를 비롯해 사과와 배, 포도 등 농특산품과 상주지역화폐,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인 명실상주몰 모바일 상품권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답례품은 삼백의 고장 상주의 정체성을 담은 누에 관련 제품으로 누에환과 홍잠환, 홍잠분말이 포함돼 답례품 구성의 다양성을 한층 높였다.

상주시는 이번 답례품 선정이 지역 고유 자원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생산자의 판로 확대와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답례품 제공을 통해 기부자에게 만족도를 높이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답례품 확정은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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