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대표 축제 성과와 관광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며 향후 관광 정책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종합 보고회를 열었다.
대표축제 성과 진단과 관광 전략 점검[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16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봉화군 대표축제 성과평가 및 빅데이터 기반 관광 분석 종합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봉화 관광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시홍 부군수, 재단법인 봉화축제관광재단 최창섭 대표이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 전무를 비롯해 재단과 공사 관계자, 군청 실무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보고회는 한 해 동안 봉화군 관광을 이끌어 온 대표 축제들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되짚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봉화 관광의 현주소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관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재단법인 봉화축제관광재단 주관으로 ‘2025년 봉화 대표축제 성과평가’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제27회 봉화은어축제와 제29회 봉화송이축제의 운영 성과와 한계, 개선 방향이 상세히 보고됐고 참석자들은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진 2부에서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빅데이터로 본 봉화관광 결과보고’를 진행하며 통신사와 신용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 유입 경로, 소비 패턴, 체류 시간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분석은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관광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시홍 봉화부군수는 이번 보고회가 봉화군 축제의 강점과 보완점을 명확히 짚고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해 관광 미래 전략을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논의된 제언과 분석 결과를 2026년 관광 정책과 축제 기획에 적극 반영해 봉화군이 관광 명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봉화군은 이번 결과보고회를 계기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관광 행정을 추진하며 데이터 기반 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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