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수출형 참외 해법 제시한 현장형 가이드

경북농업기술원, ‘수출에 적합한 참외 가이드북’ 발간

기사등록 : 2025.12.31 (수) 08:24:16 최종편집 : 2025.12.31 (수) 08:24:16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수출 시장에 적합한 참외 품종 선택과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에 적합한 참외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장거리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저하 문제에 대한 현장 중심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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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형 참외 해법 제시한 현장형 가이드북[경상북도 제공]

일반적으로 참외는 저장과 유통 과정에서 골갈변과 무름, 부패 등이 쉽게 발생해 장기간 운송이 필요한 수출 구조에서는 상품성 유지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특히 선박 수출의 경우 유통 기간이 길어질수록 외관과 식감 저하가 두드러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저장성과 외관 품질이 뛰어난 전용 품종과 이에 맞는 재배 기술 정리가 필요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저장성이 우수한 ‘베타카로틴 참외’를 중심으로 품종 특성과 재배 요령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베타카로틴 참외는 일반 참외처럼 노란 바탕에 흰 줄무늬를 지녔지만 과육은 멜론처럼 주황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과중은 500~800g으로 일반 참외보다 대과형에 속한다.


가이드북에는 베타카로틴 참외의 1년 2기작이 가능한 영농 일정과 착과량 변화에 따른 과실 품질 특성, 저장 기간 경과에 따른 품질 변화 자료가 함께 수록돼 있다.


또한 소비자 관능 평가 결과와 수출 대상국 시장 조사 자료를 함께 제시해 베타카로틴 참외의 수출 가능성을 객관적인 수치와 분석으로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소개된 ‘영롱꿀 참외’는 일반 참외와 유사한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과피색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기존 참외와의 과실 특성, 수량성, 저장 특성을 비교해 수출 적합성을 제시했다.


발간된 가이드북은 성주군을 비롯한 도내 참외 재배 농가와 관련 종사자에게 배포돼 수출을 염두에 둔 품종 선택과 재배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영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수출을 고려하는 참외 재배 농가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출에 적합한 참외 재배 모델을 확산해 참외 수출 확대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이드북 발간은 참외 수출의 구조적 한계를 품종과 재배 기술로 극복하려는 시도로, 성주 참외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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