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로 국내 유통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에도 상주시에서 생산된 수출용 딸기는 선별과 포장을 거쳐 해외 시장으로 향하며, 지역 농가의 땀과 기술이 담긴 붉은 과실이 세계 소비자 식탁으로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상주딸기[상주시 제공]
상주시 딸기 산업은 경상북도의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되며 수출 실적과 성장 속도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경상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Berry Good Project’에 적극 참여해 품질 관리와 조직화, 브랜드 전략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수출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출용 딸기는 일반 재배 딸기보다 생육 관리가 까다롭고 품질 기준도 훨씬 엄격해 온도와 습도, 병해 관리, 선별과 포장 전 과정이 수출 기준에 맞춰 운영돼야 하지만, 상주 지역 농가들은 축적된 재배 기술과 공동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경북 내 수출 물량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남상주농협과 남상주농협 수출딸기공선회가 자리하고 있으며, 윤석배 조합장을 중심으로 생산 단계부터 공동선별과 물류, 수출 연계까지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품질 균일화를 이끌어냈다.
남상주농협 수출딸기공선회는 김성구 회장과 진상호 총무를 중심으로 품질 기준을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정기 교육과 현장 개선 활동을 이어가며 개별 농가가 아닌 공동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대응하는 협업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경상북도와 상주시의 행정 지원이 더해지며 수출전략 품목 육성사업과 신선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고, 재배 환경 개선과 품질 고도화, 해외 판로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며 수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 딸기는 이제 단순한 지역 농산물이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설 연휴에도 수출이 이어졌다는 사실은 상주 딸기가 이미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과 체계를 갖췄다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재배 농가와 농협,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한 팀으로 전략적 육성을 이어가 상주 딸기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 농산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설 연휴에도 멈추지 않은 수출 행렬은 상주 딸기가 지역 특산물을 넘어 세계 시장과 직접 경쟁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농업의 미래를 향한 상주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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