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화백당에는 지난 2월 11일, 도내 22개 시‧군 농정 부서장과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자리를 채운 가운데 2026년 경북 농정의 방향을 가늠하는 설명회가 열려 농업대전환의 구체적 실행 전략이 공개됐다.
2026년 경북 농정시책 설명회 개최[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이날 2026년 농정시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농업소득 두 배로, 경북 농업대전환 확산 가속’을 목표로 한 농정 방향과 5대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하며 시‧군과의 정책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북형 공동영농의 시군 연계 강화 방안과 국비 공모사업 대응 전략 등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한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2026년 경북 농정은 든든한 농업 기반 구축과 농촌의 새로운 기회 창출, K-푸드 선도 글로벌 농식품산업 구현, 농업생산시스템 혁신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가축개량과 스마트 기술 확산, 차단방역 강화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경북형 공동영농의 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선 교육 후 지원’ 체계를 본격 도입하고 단계별 지원 기준을 정립해 마을과 들녘 단위 공동체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작부체계 수립과 소득 배분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하고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공동영농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규모화와 효율화를 뒷받침한다.
도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 대상지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의 스마트화를 목표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지역 농업의 구조적 전환을 주문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과 공익직불사업 관리 방안을 안내했고,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지 매매·임대·임차 등 농지은행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원스톱 수출지원 제도와 업체별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 확대 방안을 설명하며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군에서는 농어민수당 지원사업 운영비 지원, 농어촌진흥기금 특례보증 확대, 여성농업인 건강검진 지원 개선, 아열대 스마트팜 조성사업 건의 등 현장의 요구를 담은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도는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동안 농업대전환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밝히며 앞으로 시‧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농정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공동영농과 스마트농업을 축으로 한 농업 구조 개편을 가속화해 농가 소득 향상과 농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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