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AX 시대에도 감성․창의성 키우는 시 울림 학교

시로 키우는 감성․인성...‘시울림학교’로 여는 따뜻한 학교문화

기사등록 : 2026.02.20 (금) 07:24:32 최종편집 : 2026.02.20 (금) 07:24:32      

교실 한편에 마련된 ‘마음의 시 정원’ 게시판에 아이들이 직접 쓴 짧은 시가 나란히 걸리고 점심시간마다 복도에서는 또박또박 시를 낭송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풍경 속에서 경북교육청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시울림학교’가 예술적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학교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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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울림 낭송회[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시를 읽고 쓰고 낭송하는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고 있으며 풍부한 시적 환경 조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인격 형성과 창의적 사고 촉진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시울림학교는 단순한 문학 프로그램을 넘어 운영 지원단 구성과 지도교사 역량 강화 연수로 이어지는 체계적 지원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행복한 꿈을 꾸는 마음의 時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학교 공간 자체를 시가 머무는 배움의 장소로 바꾸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 운영도 병행돼 시가 일상 속에 스며드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독서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비판적 사고력 강화를 목표로 AX 시대에 요구되는 깊이 있는 사고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과 공유 역시 중요한 축으로 자리하며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발표회와 우수사례 발표, 운영 성과를 담은 사례집 발간을 이어가 현장의 실천 경험이 다른 학교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특히 AI 도구가 상용화된 AX 시대에도 학생들이 인간의 존엄성과 주도성을 잃지 않도록 인간 시인 작품과 AI가 생성한 시를 비교 분석하는 활동을 진행해 저작권과 윤리 문제를 토론하고 비판적 관점에서 기술을 바라보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시 창작 활동과 시화 전시, 시 낭송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술 활용 능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균형 있게 기르는 수업을 전개하며 인간 고유의 감성과 창의성이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시울림학교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해 학교 현장의 구체적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를 매개로 한 인성 교육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학교 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시울림학교는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시로 표현하며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힘을 기르는 배움의 공간이라고 밝히며 AI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 환경 속에서도 인간의 감성과 관계,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교육이 구현되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울림학교는 기술 중심의 교육 흐름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가치를 지키려는 경북교육청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AX 시대에 필요한 감성과 사고력을 함께 키우는 미래형 인성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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