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들녘 곳곳에서 수확을 마친 벼 포대가 농협 집하장으로 속속 들어오는 가운데 2025년산 벼 매입 가격이 40㎏ 포대당 7만원에 형성되며 경북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해 수확기 농가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
2025년 공공비축비 수매 현장[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올해 영호진미와 미소진품이 40㎏ 기준 7만원에 거래됐으며 특히 주력 품종인 영호진미에는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포대당 810원을 추가 지급함으로써 현장에서 체감하는 소득 안정 효과를 높였다고 밝혔다.
2025년산 구미시 벼 생산량은 5만1,202톤으로 전년 대비 1,340톤 감소했으며 이는 벼 수급 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이 확산되면서 재배면적이 260㏊ 줄어든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생산량은 줄었지만 과잉 생산을 억제하는 정책 기조에 집중한 결과 쌀값 변동성은 낮아졌고 일정 수준의 가격을 유지해 농가 소득 안정 효과는 오히려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비축미곡은 전체 생산량의 6.68%인 3,418톤을 매입했으며 지난 1월 22일 추가분 매입까지 마무리했고 매입가는 1등 기준 40㎏ 포대당 80,160원의 정부 단가가 적용돼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농협쌀조공법인은 전체 생산량의 53.3%인 2만7,274톤을 매입했으며 영호진미와 미소진품은 40㎏당 7만원, 미소진품 채종포 단지는 7만5천원, GAP 벼 재배단지는 7만1천원으로 매입가가 결정됐다.
특히 영호진미에 대한 810원 추가 지급은 포대 단위로 바로 반영되면서 농가 체감도가 높았고 수확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직접 지원 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으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일선정품’의 품질 개선과 유통 활성화를 지속 지원한 결과 지난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시상’에서 ‘일선정품 영호진미’가 우수상을 수상해 도내 최상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에는 농업예산 1,858억 원을 편성해 전체 예산의 11.4%를 반영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토양 개선과 단백질 함량을 낮춘 밥맛 좋은 쌀 생산에 초점을 맞춰 연차별 객토 지원과 프리미엄 영호진미 생산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영호진미와 미소진품을 40㎏당 7만원에 매입하고 영호진미에 810원을 추가 지원해 수확기 농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쌀 수급 안정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해 농가 소득 안정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미시는 생산 조절과 품질 고급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으로 가격 안정과 브랜드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며 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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