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주향교, 제8회 효열 발천자 신관식 씨 선정

32년 간병 공적 인정…3월 24일 춘계 석전대제 후 시상

기사등록 : 2026.02.25 (수) 08:12:55 최종편집 : 2026.02.25 (수) 08:12:55      

상주시 대설위 상주향교는 2026년 2월 23일 월요일 상주향교 명륜당에서 ‘2026(병오)년 제8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孝烈) 발천자(拔薦者) 심사’를 열고, 효열 정신을 실천해 온 시민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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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열 발천자 심사[상주시 제공]

이번 발천자에는 상주시 신봉동에 거주하는 신관식 씨(84)가 선정됐으며, 오랜 세월 배우자를 정성껏 간병해 온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효열 표창은 향토기업인 동아에코팩의 후원으로 올해 8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상주향교 회중을 대표해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 공동 명의로 수여된다.


추천은 1월 26일 오전 11시 김명희 전교와 상주향교 수석장의, 감사 연석회의에서 이루어졌고, 이후 추천자에 대한 세부 공적을 조사한 뒤 2월 23일 명륜당에서 발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주향교부설사회교육원 다도반이 전통 차와 다식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며 전통 예의와 품격을 더했다.


심사에 앞서 심사위원 위촉장 전달이 있었고, 곽희상 사무국장이 경과보고와 공적 개요를 설명한 뒤 심사가 이어졌다.


김명희 전교를 비롯해 송국호 함창향교 전교, 김홍배 상주문화원장, 금중현 원로, 조성연 성균관유도회 상주지부장, 김복자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조성광 상주시 문화예술과장, 조재석 사회교육원장 등 8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상은 3월 24일 춘계 석전대제를 마친 뒤 낮 12시 명륜당에서 진행되며, 상주시장 강영석과 상주향교 전교 김명희 공동 명의의 표창과 족자가 수여될 예정이다.


족자는 조재석 사회교육원장이 짓고 소파 윤대영 서예작가가 쓸 계획으로, 효열의 뜻을 기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게 된다.


김명희 전교는 신관식 씨가 교통사고로 불구가 된 부인을 32년간 지극정성으로 간병해 온 공적을 인정해 발천자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효와 책임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발천자 선정은 전통 유교적 가치인 효열 정신을 현대 사회 속에서 되새기는 자리로, 지역 공동체의 도덕적 기반을 다지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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