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2027년 국비 13조2천억 확보 총력

이철우 도지사 주재 국비 확보 보고회…SOC·AI·반도체·문화환경 등 전략사업 집중 추진

기사등록 : 2026.03.11 (수) 06:34:25 최종편집 : 2026.03.11 (수) 06:34:25      

경상북도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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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3월 10일 도청 원융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2027년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을 점검하며 전 부서가 참여하는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경상북도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3조 2,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2026년 확보액 12조 7,356억 원보다 4,644억 원 늘어난 규모로 증가율은 3.7%다. 정부 재정 기조가 긴축에서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점을 주요 기회 요인으로 판단해 목표치를 전략적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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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기술주도 성장’ 전략과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체계에 맞춘 신규 사업 발굴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5대 첨단산업 기술(MegaTech) 연합도시 조성 구상과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인 ‘경북 7대 공약 15대 세부과제’를 국비 사업과 연결하는 전략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경북도는 국비 확보를 위한 단계별 대응 전략도 구체화했다. 국가투자예산 확보 이행안을 전 부서와 공유해 정부 예산 편성 단계마다 대응력을 높이고, 향후 중앙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전략을 계속 보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도와 시군,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움직이는 ‘한 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목표액 달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분야별 주요 전략사업도 제시됐다.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는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구간과 문경~김천 철도,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영일만횡단 고속도로, 구미~군위 고속도로 등이 핵심 사업으로 보고됐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기반 연안안전 기술개발 사업과 해조류 블루카본 연구개발, 산림경영특구 지정,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 그린바이오 융복합 창조센터 조성 사업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복지·고용 분야에서는 지역 의료소멸 대응 선도사업과 통합보건진료센터 구축 시범사업,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센터 운영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이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문화·환경 분야에서는 K-예술기술융합문화지원센터 건립, 국립 APEC 공공외교센터, APEC 국제협력 생태단지 조성,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첨단전자산업 자원순환 녹색융합협력단지 조성, CCU 초대형 사업 등이 포함됐다.


연구개발과 산업 분야에서는 극지해양정보 인공지능 센터 구축, 해양바이오 소재 기반 첨단 블루바이오 연구개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복합센터 구축, 경북형 소상공인 인공지능 비즈코치 구축, 인공지능 기반 시장상권 활성화 통합 플랫폼 지원사업 등이 전략사업으로 보고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회의에서 “정부가 연구개발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는 지금이 경북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예산 요구가 아니라 중앙부처가 수용할 수 있는 논리와 사전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도 12조 7,35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민선 8기 들어 지속적인 국비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이 미래 산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예산 확보 전쟁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경북도는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발맞춘 전략사업 발굴로 국가 예산을 적극 확보해 지역 성장 기반을 더욱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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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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