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인구감소 대응회의 개최

K-U시티·외국인 정착 등 126개 사업 추진, 5,940억 투입

기사등록 : 2026.03.12 (목) 07:28:57 최종편집 : 2026.03.12 (목) 07:28:57      

경상북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황명석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위원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방향과 실행 과제를 점검하는 ‘2026년 경상북도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인구 정책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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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경상북도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회의 개최[경상북도 제공]

이번 회의는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회의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인구 감소 상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지난해 시행계획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올해 추진할 정책 방향과 세부 사업을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먼저 2025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 추진 성과가 보고됐다. 점검 결과 지역 일자리 창출 정책과 필수 생활환경 강화 정책, 외국인 이주 정착 지원 전략은 정책 효과성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창업 기반 확대 정책에서는 15명의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지식재산권 출원과 등록 등 총 45건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K-U시티 정주환경 조성 사업에서는 봉화 서벽지구와 생기마지구, 경주 밀레니엄 하우스 준공 등 정주 여건 개선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생활인구 방문 유입 활성화 정책은 일부 기반시설 사업 추진 지연 등의 영향으로 평가 결과 ‘보통’ 등급을 받았다. 경북도는 사업 지연 원인을 분석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한편 생활인구센터 운영과 맞춤형 정책 개발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생활 인구 유입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 심의된 2026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은 4대 전략과 15개 실천 과제, 126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총 5,94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보다 약 265억 원 증가한 규모다.


세부 전략을 보면 일자리 창출 분야는 K-U시티 프로젝트 등 39개 사업에 1,863억 원을 투입해 지역 산업과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고, 생활 인구 방문 유입 활성화 분야는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 사업 등 21개 사업에 1,170억 원을 투자해 지역 체류 인구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또 필수 생활환경 강화 분야에는 온세대 플랫폼 구축 등 45개 사업에 2,700억 원이 투입되며, 외국인 이주 정책 지원 분야에는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 등 21개 사업에 207억 원이 배정됐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회의에서 인구 감소 대응은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경북형 인구 정책을 구체화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일자리와 정주 환경 개선, 생활 인구 확대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향후 경북 지역의 인구 구조 변화 대응 전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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