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AI·디지털트윈 신산업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

금오공대 정책세미나 개최…제조 혁신과 청년 정주 연결 전략 논의

기사등록 : 2026.03.16 (월) 07:50:51 최종편집 : 2026.03.16 (월) 07:50:51      

구미시가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를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고도화하며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미래형 일자리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지원과]‘AI·디지털트윈 기반 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 세미나.jpg
‘AI·디지털트윈 기반 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 세미나[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지난 13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서 ‘AI·디지털트윈 기반 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어 제조 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할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 전문가와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산업의 미래 방향과 청년 고용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2026년 산업 흐름을 분석하며 구미 산업 생태계가 인공지능과 반도체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귀동 다쏘시스템코리아 본부장은 가상 세계와 현실을 연결하는 ‘버추얼 트윈’ 기술을 소개하며 제조 현장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 새로운 직무 영역을 만들어 청년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노규성 한국디지털정책학회 이사장은 ‘구미형 AI·디지털트윈 신산업 일자리 모델’을 제안하며 기업의 기술 혁신이 청년들의 지역 정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과 인재,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구미시는 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을 직접 연결하는 정책 추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2025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을 추진해 참여 인턴 62명 가운데 33명이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고, 참여 기업의 92%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도 얻었다.


또한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지원에 나서고 산업AI전략TF팀을 신설했으며, 구미시 AI 비전위원회 출범 등 기술 기반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산업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금은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을 바꾸는 AX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의 시기”라고 언급하며 제조 중심 산업도시인 구미가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 현장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면 기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전문가 제안을 시정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조 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미형 산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첨단 기술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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