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 착공

천년고찰 도리사에 명상·치유 공간 조성…2027년 5월 준공 목표

기사등록 : 2026.03.16 (월) 07:53:17 최종편집 : 2026.03.16 (월) 07:53:17      

구미 천년고찰 도리사 선센터 건립 현장에서 지난 12일 ‘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 착공식이 열리며 시민 마음 치유 공간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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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 시삽[구미시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회주 법등스님, 주지 묘원스님)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명상과 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복합 수행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심신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불교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선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는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했다.


특히 선센터 설계를 맡은 세계적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참석해 건축 설계 방향을 설명했고, 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에 관심을 보여 온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을 대신해 자료관리과장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원했다.


행사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주지 묘원스님이 선센터 건립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고, 승효상 대표가 설계 철학과 공간 구성 방향을 소개했다. 이후 회주 법등스님의 기념사와 참석자들이 함께한 시삽식이 이어지며 선센터 건립의 시작을 알렸다.


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는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국비 15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21억 원, 자부담 5억 원이 반영됐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121㎡ 규모로 조성된다.


건물 내부에는 1인실부터 20인실까지 다양한 형태의 명상실이 마련되고 안내센터 등 이용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7년 5월이다.


선센터가 완공되면 스트레스와 일상 피로에 지친 시민들이 체계적인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천년 사찰 도리사의 역사적 가치와 주변 산림 경관이 어우러지며 명상과 치유, 문화 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가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보듬고 삶의 여유를 되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선센터 건립은 시민 마음 건강을 위한 치유 공간 확보라는 의미와 함께 전통 사찰 문화와 자연 환경을 결합한 새로운 지역 관광 자원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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