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봄철 자살 고위험 집중관리 추진

3~5월 집중 대응… 고위험군 밀착관리·홍보 강화

기사등록 : 2026.04.09 (목) 07:07:10 최종편집 : 2026.04.09 (목) 07:07:10      

봄기운이 퍼지는 시기지만 김천시 곳곳에서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위기를 살피기 위한 예방 활동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김천시,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 관리 강화 총력 대응-건강증진과(사진).jpg
자살 고위험시기 관리 강화 총력 대응[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자살률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하며 생명 보호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봄철은 계절 변화로 인한 정서 불안과 졸업, 취업 준비 등 사회적 요인이 겹치면서 전국적으로 자살률이 증가하는 시기로 꼽힌다.


이에 김천시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밀착 관리와 시민 대상 홍보를 동시에 추진하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고위험군 관리에서는 기존 등록 대상자 가운데 집중 관리가 필요한 인원을 선별해 안부 전화와 방문 상담을 병행하는 맞춤형 사례 관리를 강화한다.


또 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대신정보통신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신건강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아울러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 등 고위험군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단계별 지원 체계를 촘촘히 운영한다.


홍보 분야에서도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 도입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안내를 확대하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약국, 병원 등 생활 밀착 기관과 협력해 마음 건강 포스터와 리플릿을 배포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신건강 정보를 접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봄철은 상대적 박탈감과 우울감이 깊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촘촘히 가동해 자살 예방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집중관리 기간은 행정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생명 보호 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조기 대응이 시민 생명을 지키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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