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경산 티씨엠에스 공장 기공

이차전지 핵심기업 투자 유치…벤처 선순환 성과 가시화

기사등록 : 2026.04.13 (월) 07:56:06 최종편집 : 2026.04.13 (월) 07:56:06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현장에는 지난 4월 10일 공장 기공을 알리는 첫 삽이 뜨는 순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신호를 알리는 기대감이 현장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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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엠에스 공장 기공식[경상북도 제공]

이날 기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경산시 관계자,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신공장 출발을 함께 지켜봤다.


이번 공장 착공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발굴-육성-투자’ 벤처 육성 전략이 실제 투자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에서 시작된 창업 기업이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다시 대규모 투자로 연결되는 구조가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티씨엠에스는 2020년 3월 17일 설립 이후 임직원 32명 규모로 빠르게 성장한 기술 기반 기업이다.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생산 장비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차세대 소재인 폴리이미드 분리막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을 갖춘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기업 성장 과정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됐고, 2023년 10월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한 ‘K-Camp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해 ‘G-star 밸리’와 ‘G-star 펀드’를 중심으로 기업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포항벤처밸리, 경산임당유니콘파크, 구미스타트업파크로 이어지는 혁신 거점과 투자 재원을 결합해 창업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구조다.


㈜티씨엠에스는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산업활력 R&D펀드 20억 원, 경북행복기업 혁신벤처펀드 10억 원 등 총 4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발판으로 현재까지 240억 원 규모 투자 확보에 성공했고, 도의 벤처 지원 6개 사업으로 약 8천만 원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았다.


신태용 대표는 경북의 투자 환경이 기업 성장 기반이 됐다고 밝히며, 이번 공장 건립을 통해 국내외 수요 대응과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이어 경산을 거점으로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서울 가지 않아도 투자가 오는 지역’을 목표로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5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창업과 투자, 성장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는 데 도정 역량을 모으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혁신 기술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경북에서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 생태계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단순한 공장 착공을 넘어 지역에서 시작된 기업이 정책 지원과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경북이 벤처 중심 경제로 전환하는 흐름 속에서 향후 더 많은 혁신 기업이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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