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책쓰는 교육가족 집필 본격화

경주 설명회 개최…30팀 참여 교육공동체 기록 출발

기사등록 : 2026.04.13 (월) 08:14:45 최종편집 : 2026.04.13 (월) 08:14:45      

경주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지난 4월 11일 열린 ‘책쓰는 교육가족’ 사업 설명회 현장에는 책 한 권을 완성하려는 교육공동체의 열기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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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는 교육가족’ 사업 설명회[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날 행사에는 선정된 30팀이 참여해 교원 30명과 학부모 2명 등 총 32명이 한자리에 모여 집필과 출판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 현장의 삶과 성찰을 기록으로 남기고 실제 출간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책쓰기 여정을 함께 공유하며 교육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풀어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운영 방향과 행정 절차, 집필부터 출판까지 이어지는 전체 과정이 안내됐다. 참가팀은 출판기획서와 샘플 원고를 중심으로 향후 집필 방향을 점검하고, 글쓰기 과정에서 유의할 사항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2021년 ‘책쓰는 선생님’으로 출발했다. 당시에는 교원의 수업 사례와 교육 경험, 삶의 성찰을 기록으로 남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후 현장의 호응 속에 사업이 확대되며 2024년까지 총 135팀의 도서 발간을 지원하는 성과를 쌓아왔다.


2025년부터는 학부모 참여를 확대하며 사업명을 ‘책쓰는 교육가족’으로 변경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형 기록 사업으로 발전하면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방향으로 확장됐다.


연수 과정에서는 ‘책쓰기 및 출판 과정의 이해’를 주제로 글쓰기의 교육적 가치와 기록의 의미가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교육적으로 재구성하고 독자와 만나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익히며 실질적인 집필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어진 우수 사례 공유 시간에서는 실제 출간 경험을 바탕으로 원고를 발전시키는 과정과 집필을 지속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집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함께 나누며 책쓰기 활동이 교육 자료와 삶의 기록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설명회 후반에는 참가팀을 6개 조로 나눠 1차 컨설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각 팀은 준비한 기획서 초안과 원고를 바탕으로 집필 방향과 내용 구성, 공동 집필 방식, 출판 준비 과정에 대해 맞춤형 조언을 받으며 향후 작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참가팀이 사업 취지와 추진 절차를 충분히 이해하고 집필과 출판 과정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단계별 컨설팅과 우수 사례 공유를 이어가며 교육공동체의 글쓰기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성찰이 기록으로 남고 다시 교육의 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교육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책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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