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원융실에서 지난 4월 28일 열린 국비 확보 보고회 현장은 각 실국에서 준비한 방대한 자료가 테이블 위를 가득 채운 가운데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한 마지막 점검이 이어지며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사업별 추진 상황과 대응 전략이 촘촘하게 공유됐다.
국비확보점검회의[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정부 부처 예산 신청 마감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2027년도 국비 확보 추진 사업 2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국별 국비 확보 추진 현황과 미진 사업에 대한 보완 방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10일 1차 보고회 이후 각 실국이 진행한 중앙부처 방문 결과와 사업별 진척 상황을 공유하고 오는 4월 30일 지자체 부처 예산 신청 마감에 대비해 누락 가능 사업을 재점검하며 대응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3조원대로 설정하고 국정과제와 대통령 지역 공약과 연계된 신규 사업 발굴에 집중해 왔으며 포스트 에이펙과 산불 피해 대응을 핵심 축으로 설정해 주요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한 전략을 병행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국비 확보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한 결과 실국별 건의 사업 수와 총사업비 규모가 모두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2027년도 국비 13조원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구미에서 군위를 잇는 고속도로 그리고 문경에서 상주를 거쳐 김천으로 이어지는 철도 사업 등 대형 사회기반시설 사업의 추진 상황이 집중 점검되며 사업별 추진 단계와 예산 반영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소형모듈원전 제작지원센터 설립과 인공지능 방산 특화 공유공장 구축, 대경선 예비차량 구매 지원, 송이 생물자원 스마트밸리 조성, 제조 환경 인공지능 월드모델 플랫폼 개발 실증 사업, 남부권 통일미래센터 건립, 에이펙 정상회의 공동체 정원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실국별 검토도 심도 있게 이어졌다.
이와 함께 신규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 유치 전략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지며 경주를 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이 논의됐고 기존 원전 인프라와 철강 산업 수요를 결합해 국내 1호 소형모듈원전 유치 의지가 재확인됐다.
아울러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한 후속 대응 사업도 주요 논의 대상에 포함되며 경상북도는 산불 피해지원 재건 대책반을 가동하고 간담회와 현장 회의를 통해 피해 주민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산림경영특구 지정과 운영 지원 용역을 추진해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지역 미술 자원의 체계적인 수집과 연구 그리고 전시 기능을 수행할 도립 미술관 건립 추진 상황도 함께 점검되며 문화 기반 확충과 공공 플랫폼 구축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황명석 권한대행은 국비 확보가 단순한 재정 확보를 넘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4월 30일 신청 마감까지 단 하나의 사업도 누락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경상북도는 4월 말까지 국비 신청을 신속히 완료하고 이후 5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부처별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단계별 대응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에너지 정책 변화 그리고 산불 피해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되며 경상북도의 국비 확보 성과가 향후 지역 발전의 방향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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