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찾아 진료하는 방문진료 체계가 확대되는 가운데 현장 진료에 필요한 장비까지 지원하며 지역 맞춤형 의료돌봄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7일 2026년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방문의료 활성화를 위해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6개소에 방문진료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의과 분야 진연합의원과 한길성내과의원, 삼성연합의원, 서울마취통증의학과의원 등 4개소와 한의과 분야 대세한의원, 대학한의원 등 모두 6개 의료기관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의료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차의료 방문진료는 의과와 한의과 전문의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의과 의원은 주사와 욕창 처치, 약 처방 등 전문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고, 한의과 의원은 침과 뜸 치료 등 한방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의성군은 의료기관별 진료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방문진료 가방을 지원했다. 의과 의원 4개소에는 혈압계와 혈당측정기, 체온계, 청진기, 펜라이트 등 5종 장비를 지원했고, 한의과 의원 2개소에는 휴대용 전침기를 추가한 6종 장비를 전달했다.
이번 장비 지원으로 방문진료 현장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장 진료의 전문성과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촌지역 특성상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 비율이 높은 의성군에서는 방문의료 서비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앞으로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원이 의료기관의 현장 진료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의료돌봄 대상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방문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여건에 맞는 촘촘한 방문의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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