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세계적인 뉴스채널 CNN의 집중 조명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K-라면 문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면축제'(35만명)(라면을 즐기는외국인 방문객)[구미시 제공]
K-푸드 열풍 속 세계인이 즐기는 라면 산업의 중심 도시로 주목받으면서 라면산업과 관광, 축제를 결합한 구미형 도시 브랜드 전략도 본격 추진된다.
2025년 구미라면축제 포토존(외국인)[구미시 제공]
지난 1월 구미시를 방문한 CNN은 구미라면축제와 농심 구미공장을 직접 취재한 뒤 지난 5월 12일 현지 보도를 통해 K-라면 산업 성장 과정 속 구미의 역할을 집중 소개했다.
![[낭만관광과3]35만 명이 찾은 원조 라면축제 구미가 3일간 팔팔 끓었다(외국인).jpg](http://gbyhnews.com/SmartEditor/data/20260519075536_tfpdhpye.jpg)
CNN은 구미시를 첨단 식품산업과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K-라면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평가하며, 글로벌 식문화 콘텐츠로 성장한 K-라면의 중심에 구미가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농심 구미공장의 생산 역량에 주목했다.
구미공장은 하루 600만 봉지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 라면 생산기지로, 국내 유통 신라면의 80%, 짜파게티의 90%를 생산하고 있다.
CNN은 AI 센서와 스마트 카메라를 활용한 자동화 생산라인을 상세히 소개하며, 첨단 기술 기반 식품 제조 시스템이 구미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미라면축제도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첫 개최 당시 1만 명 수준이던 방문객은 지난해 35만 명을 넘어섰고, 경상북도 최우수 지정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에도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구미시는 축제를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라면 문화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 전략은 복합문화공간인 ‘구미라면관’ 조성이다.
구미시는 라면의 역사와 산업화 과정, K-라면 세계화 스토리를 전시·체험 콘텐츠와 결합해 관광객이 사계절 찾을 수 있는 지역 대표 상설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구미라면축제」도 글로벌 관광축제로 확대된다.
구미시는 올해 축제를 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K-라면 글로벌 페스티벌’ 형태로 추진하며 국제적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전 세계 이색 라면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라면존과 외국인이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라면 챌린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해외 관광객 참여도를 높인다.
또 지역 농가와 식품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경제 모델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CNN 보도를 통해 구미의 라면산업과 축제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확인했다”며 “라면산업과 관광, 축제가 어우러진 구미만의 도시 브랜드를 키워 세계인이 찾는 대표 K-라면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번 CNN 보도를 계기로 K-푸드 중심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라면산업을 문화·관광 자원과 연결한 글로벌 도시 브랜드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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