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대형 건설현장 곳곳에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이 이어지고 있다.
간담회 회의사진(2025 11 28)[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지난해 33개 대형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50차례 현장 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5월 말 기준 24개 현장을 25차례 방문하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카드뉴스(하도급대금)[구미시 제공]
시는 경북 최초로 지난해 7월 ‘하도급지원팀’을 신설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전담하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하도급지원팀은 관급공사와 민간 대형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독려하고 지역 자재와 인력, 장비 활용 실태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10억 원 이상 규모의 관급·민간 공사를 중심으로 공사 현장 방문은 물론 시공사 본사 방문까지 병행하며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하도급 참여 실적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지역업체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지역업체와 시공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연계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동도급 49% 이상, 지역업체 하도급 70% 이상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또 지역 건설자재 사용률 70% 이상 확보와 지역 인력·장비 활용 확대를 지속 요청하고 있으며 대형공사의 분할 발주와 관급 건축물 기계설비공사 분리 발주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민간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경우 보증수수료의 70%, 업체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는 중소 건설업체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는 부서별 대책회의와 간담회를 정례화해 현장별 추진 상황과 하도급 실적을 공유하고 있으며 불법하도급 의심 현장이나 하도급률이 낮은 현장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과 부실업체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 건설시장의 건전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실적 관리, 신규 지원정책 발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업체가 지역 공사를 발판 삼아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 건설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확대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역업체 우선 참여 원칙 아래 현장 행정과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건설업체가 지역을 넘어 전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건설산업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축이다.
구미시가 추진 중인 현장 중심 지원 정책이 지역업체 성장과 건설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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