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전통시장이 맛과 문화,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축제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다채로운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12일 개장 포스터(가수)[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오는 12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먹거리와 체험, 공연, 포토존을 결합한 야간 문화축제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먹거리존에는 삼겹김치말이와 케밥, 꿔바로우, 쌀국수, 우리밀 빵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21개 먹거리 매대가 운영된다.
특히 구미밀가리로 만든 오색국수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메뉴도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리마켓 공간에는 패브릭 소품과 액세서리, 생활 공예품 등 지역 작가들의 수공예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12개 부스가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쿠키 만들기와 키링 제작, 플라워리스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등 8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친환경 보자기 포장가방 만들기와 독도사랑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부스와 미러 포토존, 대형 아치 구조물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무대 프로그램 역시 다채롭게 펼쳐진다.
가수 윤수현과 황태자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EDM DJ 공연, 풍선아트, 구미호걸 달달달 게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는 전국가요제를 야시장과 연계해 운영하며 구미를 전국에 알리는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인과의 상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장 점포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당일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먹거리 매대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시장 이용을 유도하고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을 고려한 운영도 눈에 띈다.
구미시는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야시장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행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야시장은 오는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새마을중앙시장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6회 운영된다.
이후 7월 3일부터 18일까지는 인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같은 방식으로 6회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야시장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달달한 낭만야시는 전통시장과 문화관광이 결합된 지역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구미의 여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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