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진로부터 대입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교육 로드맵 본격 가동

진로 설계·과목 선택·수업 혁신·진학 지원 원스톱 체계 구축…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

기사등록 : 2026.06.11 (목) 07:32:12 최종편집 : 2026.06.11 (목) 07:32:12      

경북교육청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북 맞춤형 교육 로드맵’을 본격 가동하며 미래교육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경북교육청, 진로부터 대입까지 잇는 ‘맞춤형 교육 로드맵’ 본격 가동(진로 탐색부터 대학 진학까지 4단계 성장 시스템 구축)(경북 맞춤형 로드맵)_01.jpg
경북 맞춤형 로드맵[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일 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과목 선택, 수업과 평가, 대학 진학까지 성장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로드맵을 발표하고 학생 중심 공교육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로 연계 탐구활동과 교육과정 다양화, 수업 혁신, 진학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첫 단계인 진로 설계 분야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창업 교육을 확대한다.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원스톱 진로교육 매뉴얼과 고교학점제 기반 진로 학업설계 가이드북을 보급하고, 80여 명 규모의 경북 사이버 진로 학업설계 지원단을 운영해 상시 상담 체계를 구축한다.


또 대학과 연계한 1박 2일 의학캠프와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미래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 교육도 강화된다.


초·중등 자율시간과 연계한 창업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경북 창업 해커톤 대회와 찾아가는 창업동아리 컨설팅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과정 다양화 정책도 눈길을 끈다.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도내 17개 자율형 공립고 2.0에서는 K-인문학과 반도체, 청정수소 등 지역 특화 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으며, 31개 학교에서는 보건과 환경, 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 분야 중심의 특화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현재 도내 90개 학교에서 341개 강좌를 운영하며 4천397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북온라인학교는 올해 1학기에만 46개 학교 73개 강좌를 개설해 660명의 학생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업 혁신도 본격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암기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신퇴계 교사단 387명과 수업 전문가 323명을 중심으로 연간 286회의 수업 나눔 릴레이와 323회의 연구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궁금 한마당·궁리 한마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탐구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내 중·고등학교 443개 학교를 대상으로 평가계획 컨설팅과 정기시험 현장 점검, 학교생활기록부 실무 점검을 실시하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공정한 평가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경북형 IB 교육도 확대된다.


‘나는 미래가 된다’를 슬로건으로 24개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북형 IB 교육은 학생 주도의 탐구와 사고력 중심 교육을 확산하며 미래형 교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대입 지원 체계 역시 한층 촘촘해진다.


경북교육청은 공교육만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대학 진학률 1위를 기록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진학지원센터 중심의 맞춤형 진학 지원을 강화한다.


전국 최대 규모 자기주도학습센터에 EBS 학습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주말 학습을 지원하고, 포항과 구미, 경산, 영주에서 운영되는 경북 4부 학당에서는 수능 모의 테스트와 심화 탐구활동을 진행한다.


권역별 대입 상담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캠프, 의예과 MMI 모의면접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교원 1천182명을 대상으로 진학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프로그램과 수시합불 검색 프로그램 개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사례집 보급, 대학진학경북박람회 개최 등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로드맵은 지역적 한계나 사교육 의존 없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경북형 미래교육 청사진”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가장 따뜻하고 빈틈없는 공교육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로드맵은 진로 탐색과 학업 설계, 수업 혁신, 진학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 교육 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을 강화하며 지역과 학교 규모를 넘어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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