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직지사천 고수부지 차량 침수 예방 총력전…신속알림시스템 본격 가동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해대책 기간 운영…등록 차량 1,000대 돌파하며 시민 참여 확대

기사등록 : 2026.06.16 (화) 08:03:55 최종편집 : 2026.06.16 (화) 08:03:55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이 잦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김천시가 직지사천 고수부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김천시 직지사천 고수부지 차량 침수 위험 신속알림시스템 본격 가동-교통행정과(사진1_고수부지 출입차단시설).jpg
고수부지 출입차단시설[김천시 제공]

지난해 차량 침수 피해 ‘0건’이라는 성과를 거둔 차량 침수 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을 올해도 본격 가동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직지사천 고수부지 수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차량 통제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직지사천 고수부지를 이용하는 차량의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해 효과를 입증한 ‘김천형 차량 침수 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을 올해도 운영한다. 해당 시스템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등록 차량 소유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신속한 차량 이동을 안내하고, 필요 시 차단기를 원격으로 통제해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폭우가 내릴 경우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을 돌며 차량번호를 직접 확인하고 연락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신속알림시스템 도입 이후 자동화된 대응체계가 구축되면서 행정 효율성과 재난 대응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실제로 김천시는 지난해 여러 차례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음에도 직지사천 고수부지 내 차량 침수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선제적 재난 대응 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차량 등록은 누구나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고수부지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본인 인증과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거쳐 연락처와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또한 김천시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생활정보 메뉴 내 교통정보를 선택한 뒤 고수부지 차량등록 페이지에서 본인 인증과 차량정보 입력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편리한 등록 절차와 시스템 효과가 알려지면서 현재까지 등록된 차량 수는 1,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해 차량 침수 피해 제로라는 성과는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기습 폭우가 증가하는 만큼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전 위험을 예측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해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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