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 생산된 사과를 공정하게 거래하는 핵심 유통창구로 성장한 공판장은 오는 8월 햇사과 출하 시기에 맞춰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청송군에 따르면 농산물공판장 운영사업자인 송원APC는 지난 12일 2025년산 사과 경매를 종료하고 시설 정비와 운영 준비를 위해 휴장에 들어갔다.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지역 사과 농가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돼 2019년 11월 경상북도 승인을 받아 개설됐다. 이후 산지 유통체계 개선과 농가 판로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청송 사과 유통의 중심시설로 자리매김해 왔다.
공판장 경매 물량은 개설 첫해인 2019년산 1,905톤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2025년산 경매 상장량은 1만1,148톤을 기록하며 개장 초기보다 약 5.8배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장세는 청송 사과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산지에서 직접 경매가 이뤄지는 공판장의 신뢰성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농가들은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 효과를 얻고 있으며, 구매자 역시 신선한 사과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불 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과 유통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고품질 사과 생산과 원활한 출하가 이어지면서 공판장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산불 피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사과 생산과 유통에 힘써주신 농업인과 공판장 관계자, 중도매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휴장 기간 철저한 시설 정비와 운영 준비를 통해 오는 8월 출하되는 2026년산 햇사과도 신속하고 공정한 경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청송군은 휴장 기간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실시한 뒤 8월부터 본격 출하되는 햇사과 경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청송사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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