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경북도·도의회 인사교류 정례화 시동

2027년 상반기부터 6급 이하 공무원 1대1 상호 파견 추진

기사등록 : 2026.06.18 (목) 05:14:18 최종편집 : 2026.06.18 (목) 05:14:18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가 도정과 의정의 벽을 낮추기 위해 공무원 인사교류를 정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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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상북도의회 인사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식[경상북도 제공]

두 기관은 도청 사림실에서 지난 6월 17일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경상북도의회 인사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인사교류를 본격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도와 도의회가 각각 독립된 인사체계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소통과 협력을 넓히고, 도정과 의정을 함께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의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인 중요한 변화였지만, 기관 간 인적 교류가 줄면서 정책 협력과 상호 이해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돼 왔다.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이번 정례 교류로 공무원들이 도정 현장과 의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정책 입안부터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조례 제·개정까지 정책 전반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류 대상은 6급 이하 공무원이며, 정책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부서를 중심으로 교류직위를 지정한다.


운영 방식은 양 기관이 같은 인원을 맞교환하는 1대1 상호 파견 방식이며, 파견 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잡았다.


교류 규모는 초기 2명 안팎으로 시작하고, 제도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살핀 뒤 단계적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인사교류 참여자의 안정적인 적응과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교류수당 지급, 성과평가 우대 등 인센티브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인사교류가 단순한 인력 이동을 넘어 도정과 의정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예산 편성, 조례 제·개정, 주요 현안 대응 과정에서 두 기관의 협업이 한층 원활해지고, 도민 중심의 정책 추진 기반도 더 단단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인사교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라는 제도 취지를 존중하면서 도정과 의정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도와 도의회가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독립성과 협력이라는 두 축을 함께 세우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례적인 인사교류가 현장 경험과 정책 이해를 넓히는 기반으로 자리 잡을 경우,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완성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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