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6 김천 월드태권도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6 김천 월드태권도 챔피언십 개최[김천시 제공]
올해 처음 김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태권도 유망주와 해외 선수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세계스포츠위원회가 주최하고 김천 월드태권도챔피언십 조직위원회와 프로페셔널 태권도연맹, 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국내외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태권도를 매개로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 첫날인 지난 11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선수단 입장과 축하 행사에 이어 품새와 틀, 종합시범, 손날격파 경기가 펼쳐졌다. 참가 선수들은 절도 있는 동작과 수준 높은 기술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둘째 날에는 겨루기와 맞서기, 컴뱃 겨루기 등 박진감 넘치는 대련 경기가 이어지며 대회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들의 힘찬 기합 소리와 응원 열기가 어우러져 국제대회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에는 태권도 트레이닝 캠프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기술 교류와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국적과 세대를 넘어 태권도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김천시는 전국체전과 각종 국내외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유치했으며, 우수한 체육시설과 체계적인 대회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스포츠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를 매개로 한 세계적인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전 세계 태권도 선수들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김천시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스포츠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국제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이 김천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 됐으며, 김천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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