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3월에 이어 이달 6일 경산4 일반산업단지 현장과 4산단 내에 구축 중인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 거점센터 방문을 끝으로 계획된 경산발전 핵심전략사업 현장점검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산4 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 신제․다문리 일원에 총사업비 5,726억원, 240만㎡(약 73만평) 규모로 지난해 9월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산시는 조성완료시 연간 2조 3천억원의 총생산과 1만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지원 거점센터 사업은 지역 내 4대 연구기관 공동협력 사업으로서 차량융합부품 4대 핵심기술인 전장(SW,HW), 소재(경량화, 감성)분야 기술지원 및 평가/인증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370억, 부지 2,087㎡, 건축연면적 2,616㎡ 규모로 작년 10월에 착공되어 올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시는 경산4 일반산업단지 내에 차세대 차량융합부품거점센터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산업부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된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의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그리고 지난해 12월 영국의 글로벌 첨단제조기술연구원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와 MOA를 체결해 추진중인 AMRC Asia센터를 구축할 계획에 있다.

이를 통해 경산시는 지역의 전통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더불어 경산4 일반산업단지 내에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18만평 규모의 「탄소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첨단소재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AMRC Asia센터를 유치해 첨단제조공정기술 종합지원, 고부가가치 산업인력 양성과 보잉, 롤스로이스 등 세계적 기업들과 국내 중소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해외 판로개척 등을 통해 앞선 2개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첨단신소재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 날 현장을 방문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현재 지역산업은 핵심기술, 전문인력 부족과 글로벌 시장의 높은 문턱으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향후 경산을 이끌어 나갈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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